[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 도민구단 경남FC가 공격 전술 다양성을 갖추기 위해 수원 삼성에서 장신 공격수 박기동(31)을 영입했다.
박기동은 숭실대를 졸업하고 일본 J2(2부리그) 소속 FC기후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FC 우선 지명, K리그에 데뷔했다. 제주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수원 등을 거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191cm의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과 볼 키핑, 상대 뒷공간으로 찔러 주는 패싱 능력이 일품이다. 무엇보다 탁월한 득점력이 강점인 공격수다. K리그 통산 191경기에 나서 28득점 26도움을 기록했다.
경남은 박기동의 영입으로 최전방 공격력 강화와 동시에 네게바, 최재수 등 측면 가로지르기(크로스)가 좋은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게 됐다.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험도 풍부하다. 동시에 중국에서 러브콜을 받는 말컹의 이탈에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박기동은 "경남에 합류해 기쁘다. 2018년 경남은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내가 경험한 ACL 노하우를 팀원들과 같이 공유해서 ACL, 리그 모두 좋은 성적을 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기동은 입단 절차를 마치고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2019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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