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빵훈이' 권창훈(25, 디종)이 선발 복귀전에서 골맛을 봤다.
디종은 6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쉴티히하임에서 열린 2018~2019 쿠프 드 프랑스(FA컵) 64강 쉴티히하임(4부리그)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권창훈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서 골맛을 봤다. 권창훈은 지난해 5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8개월여 재활 진단을 받았다.
지난달 20일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지롱댕 보르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부상 복귀를 알렸던 권창훈은 두 경기에 출전하며 숨을 고른 뒤 이날 선발로 나섰다.
전반을 무득점으로 끝낸 디종은 후반 12분 나임 슬리티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이후 27분 슬리티의 패스를 받은 권창훈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권창훈은 곧바로 벤치로 물러났다. 디종은 32분 실점했지만, 추가시간 타바레스의 골로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권창훈은 13일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19라운드부터 공식 선발을 노린다.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은 정상 기량의 50%도 보여주지 못한다는 사례가 많아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권창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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