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트와이스가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한 49팀의 아티스트 중 시청률서 당당히 6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위상을 드높였다.
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일본 NHK에서 방송한 '제69회 홍백가합전'에서 트와이스는 42.7%의 시청률을 점유하며 이날 등장한 49팀의 출연 가수 중 6위에 올랐다. 지난해 37.4%의 시청률로 전체 27위를 차지했던 것에서 급상승한 수치다.
트와이스는 전, 후반으로 나눠 열린 이날 무대서 후반 14번째 아티스트로 출연해 지난 8월 일본서 개봉한 영화 '센세이쿤슈'의 주제가인 '아이 원트 유 백(I Want You Back)'과 일본 정규 1집 'BDZ'의 동명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였다. 상큼, 발랄한 트와이스만의 매력이 한껏 돋보인 무대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978년 데뷔해 일본 대표 국민 밴드로 사랑받는 사잔 올스타즈가 45,3%의 시청률로 1위, '레몬'이라는 노래로 올해 빅히트를 한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와 베테랑 여가수 마츠토야 유미, 가수 겸 배우인 호시노 겐이 2위부터 4위에 랭크됐다. 일본 대표 아이돌그룹 아라시가 42.9 %의 시청률로 트와이스의 바로 앞에 자리했다.
여가수 니시노 카나와 마츠다 세이코, 일본 대표 걸그룹 AKB48 등이 트와이스의 뒤를 이었다.
트와이스는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홍백가합전'의 출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 출연은 일본에 진출한 K팝 걸그룹 중 최초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2017년 6월 일본서 데뷔한 트와이스는 2018년에도 현지서 맹활약했다. 트와이스는 올해도 일본서 뜨거운 인기몰이를 이어간다.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 3월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 4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한다. K팝 걸그룹 최초 톰투어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 돔 입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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