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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수원 감독 "좋은 내용·결과가 관중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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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이임생(48) 수원 삼성 신임 감독이 주어진 여건 내에서 구단의 부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3일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구단 재정 축소에 따라 현실적인 정책을 해야 하는 상황과 마주했다. 첫 질문도 과거 수원 코치 시절과는 다른 열악한 상황에 대한 것이었다.

그는 "예전과 지금 지원이 확실하게 다르다. 그렇지만,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지혜롭다고 생각한다. 과거 수원에서 6년 동안 코치를 하면서 애정이 깊었다. 어려운 자리지만 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선을 다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수단 개편은 가장 중요한 과제다. 조원희, 신화용, 박종우 등이 팀을 떠났다. 이 감독은 "고명석과 김다슬 골키퍼를 영입했다. 아시아쿼터를 활용하고 싶어서 구단에 요청했다. 검증된 중앙수비수가 필요하다. 그렇지 못하면 어린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며 솔직한 한계도 이야기했다.

자존심 회복도 강조했다. 지난해 6위로 끝났던 수원이다. 그는 "감독으로서 욕심이 있다"며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고 싶다"며 3위 이내의 성적을 약속했다.

이 감독은 1998 프랑스월드컵 벨기에전 당시 붕대 투혼으로 잘 알려져 있다. '투혼'을 선수단에 심어주리라는 기대에 대해 "선수단과 미팅했다. 열심히 하는 것은 프로 선수에게 기본적인 자세다. 선수가 한 단계 더 성숙, 발전하기 위해선 상황인식 능력을 빨리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비 조직력에 공을 들인다는 이 감독이다. 지난해 이길 경기를 놓치고 비길 경기를 진 것은 모두 수비에 구멍이 생겨서다. 그는 "남해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에 많은 시간을 할해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부분은 주승진 코치와 내가 수비적이라 박성배 코치를 선임했다. 경기가 시작되면 알 것이다"고 답했다.

수원의 책임 의식도 말했다. 수원은 관중 감소로 K리그 흥행에 물을 먹였다. 그는 "좋은 결과와 내용을 가져와야 관중이 생긴다. 올해 해야할 축구는 이미 나왔다"며 수원 팬을 위한 축구를 강조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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