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전 출전권이 걸린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올해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2019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은 아시아 남자선수권대회의 경우 지난 1989, 1995, 2001년 등 3차례에 걸쳐 개최한 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중요하다.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전 출전권이 걸려 있기 때문에다. 배구협회 측은 "최근 상승하고 있는 여자배구 인기와 맞물려 많은 관심을 끌어모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을 포함한 최대 16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상위 8개 팀에게는 10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대륙예선전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배구협회는 북한의 이번 대회 참가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배구협회는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뿐 만 아니라 아시아배구연맹과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구협회는 현재 자리가 비어있는 여자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조만간 들어간다고 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여자대표팀 사령탑 인선을 마무리하고 대표팀을 본격적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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