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6개월 간 3번째 차출이다.'
영국 언론이 매 경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조만간 팀을 떠날 것이라며 소속팀 토트넘은 그의 부재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토트넘-카디프시티전이 끝난 뒤 손흥민의 대표팀 차출은 토트넘에 큰 마이너스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손흥민은 이날 카디프시티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8호골에 6호 도움으로 2019년을 화끈하게 출발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유로스포트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점을 받는 등 최상의 경기력을 인정 받았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미의 활약은 폭발적이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아시안컵을 위해) 조만간 떠난다"고 했다.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위해 손흥민이 한국 대표팀에 차출되는 것을 의미한 것이다.
신문은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참가로 최근 두 달간 눈부신 모습을 보여준 손흥민이 시즌 초반의 (다소 부진했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뛴 뒤 손흥민의 몸놀림이 다소 둔해진 전력이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신문은 "시즌 초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뒤 손흥민은 지친 모습이었다. 이 때문에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11월초 A매치에 불참한 뒤 폭발력을 되찾았다. 이후 완벽하게 토트넘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고 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조만간 6개월 내 3번째 국제대회인 아시안컵을 위해 팀을 떠난다. 당장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부터 라멜라와 모우라가 그의 빈 자리를 메워야 하는데 부담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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