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2019년 메이저리그(MLB)를 빛낼 '숨은 보석'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30일(한국시간) '2019년 숨은 보석이 될 수 있는 5명의 타자'라는 제목으로 새해 전망을 내놨다. 최지만은 여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최지만과 함께 라이언 오헤런(캔자스시티 로열스)채드 핀더(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루크 보이트(뉴욕 양키스) 대니얼 보겔바흐(시애틀 매리너스)를 '숨은 보석'으로 꼽았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지난 3시즌 동안 한 팀에서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그러나 내년(2019년) 시즌은 상황은 다르다. 충분한 기회를 얻고 안정적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오프시즌 들어 C. J. 크론의 계약을 양도했하고 제이크 바워스를 트레이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넬슨 크루스를 놓쳤다. 최지만의 포지션 경쟁자가 팀을 떠났다.
MLB닷컴은 "최지만은 소속팀 내 지명타자 경쟁에서 선두 주자가 됐다"며 "팀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있지만 구단은 최지만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다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3리 10홈런 2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한편 MLB닷컴은 최지만의 장점에 대해 "지난 두 시즌 동안 인플레이 타구는 148개에 불과했지만 그중 12.2%는 '잘 맞은 타구'였다"며 "기대 장타율(타구 속도와 발사각을 조합해 산출하는 기록)은 4할6푼9리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지만이 2021년까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없는 점도 소속팀 입장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MLB닷컴은 "비용 대비 효율적인 면에서 최지만은 휼룡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