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강우와 채시라, 이유리, 연정훈, 소유진, 정재영, 신하균, 정유미, 소지섭, 김선아가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김강우와 채시라, 이유리, 연정훈, 소유진, 정재영, 신하균, 정유미, 소지섭, 김선아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미디어센터에서 김용만, 서현의 진행으로 열린 '2018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연기상 주말특별기획 부문은 '데릴남편 오작두' 김강우와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 '숨바꼭질' 이유리가, 연속극 부문은 '내사랑 치유기' 연정훈과 소유진이 수상했다. 월화 미니시리즈 부문은 '나쁜형사' 신하균과 '검법남녀' 정재영, 정유미가,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은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 '붉은달 푸른해' 김선아에게 돌아갔다.
김강우는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다. 지금까지 여러 인물들을 연기했지만, 유독 이 작품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음 속으로 좋아했던 캐릭터다. 연기자들 대신해 이 상을 받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유리는 "2014년도에 MBC에서 큰 상을 받았는데 4년 만에 왔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숨바꼭질'에 함께 한 모든 배우들을 호명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연정훈은 가족들과 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던 와중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연정훈은 "제가 1호 팬이자 저의 1호팬인 저의 아내, 저희 딸, 그리고 내년에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됐다. 씩씩하게 건강하게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해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소유진은 "결혼해 아이 셋 낳았는데 경단녀 안 만들어주고 현장으로 불러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좋은 상 주셔서 감사하다"고 눈물을 쏟았다.
소유진은 "MBC에서 15년 만에 수상이다. 결혼하고 아이 셋 생기고 경력단절녀 안 만들어 주신 것도 감사한 데 불러주시고 상까지 주시니 더욱 고맙다"라며 "'내 사랑 치유기' 속 치유 캐릭터 만나서 삶의 방향이 긍정적으로 변했다. 그 친구처럼 씩씩하게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 좋은 역할 맡겨 주셔서 고맙다"고 눈물을 쏟았다.
정재영은 "'검법남녀' 끝나고 5개월 동안 팽팽 놀다가 올해 처음으로 양복을 입었다. 이 상을 주신 MBC에 감사하다. 상은 제가 받았지만 감독님과 작가, 스태프들, 그리고 내년 시즌2에 함께 하는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하다. 시즌2 많이 기대해달라. 시즌10 될 때까지 이 자리를 고정석으로 해달라"라며 드라마 시즌2를 홍보했다.
정유미는 "제가 정재영 오빠와 같이 받으면 안되는데, 너무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주신 상을 대신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뜨거운 여름날까지 정말 열심히 했다. 내년 시즌2까지 함께 하게 됐다. 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함께 열연해주신 그 분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지섭은 "'내뒤에 테리우스'를 사랑해준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는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게 아니라 밥상이 되고 싶었다. 그 밥상을 맛있게 차려준 배우들과 스태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누구보다 두렵고 무서웠을 텐데 두 아이의 엄마 역할을 잘해준 정인선 고맙다. 네 덕분인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아직 좋은 배우인지 모르겠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배워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김선아는 "너무 감사드린다. 어제 오늘 계속 촬영 중이다. 같이 왔어야 하는데, 못 온 배우들을 제가 대표해서 받는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겠다. '검법남녀2' 부럽다. 누군가 죽지 않는다면, 계속 살아남는다면 계속 시즌2 하고 싶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에는 김선아(붉은달 푸른해), 소지섭(내뒤에 테리우스), 신하균(나쁜형사), 이유리(숨바꼭질), 정재영(검법남녀), 채시라(이별이 떠났다) 등이 올라 경합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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