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김종국-홍진영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2018 SBS 연예대상'이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됐다. 베스트커플상 후보에는 '런닝맨' 이광수-전소민,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홍진영, '동상이몽' 김구라-서장훈이 올랐다. 이광수-전소민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김종국-홍진영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홍진영은 "후보에 오른지도 몰랐다. 종국 오빠가 제가 장난치는 걸 잘 받아줬고 많은 분들이 그걸 좋아해주셔서 뜻 깊은 상을 받게 됐다"고, 김종국은 "여자 연예인으로 이런 콘셉트로 하기 쉽지 않은데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 홍진영 씨에게 감사하다"고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두 사람은 수상 공약으로 내걸었던 포옹 퍼포먼스를 했다.
지난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던 이광수-전소민 두 사람의 설렘 케미는 올해도 발군이었다. MC 김종국이 5초 안에 3가지를 답변하는 게임을 제안하자 이광수는 '전소민의 오늘 느낌'에 대해 "예쁘다, 옷이 조금 과하다, 섹시하다"고 답했고 전소민은 '이광수가 남자로 보일 때'를 묻자 "머리 길 떼, 힘 좋을 때, 잘생겨 보일 때"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오직 운동에만 관심 있는 '철벽남' 이미지를 구축해 왔지만 유독 홍진영에게만은 약한 모습을 보여줬고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오르게 됐다. MC 한고은이 홍진영에게 김종국의 매력 3가지를 묻자 "몸이 좋다, 눈이 작다, 까맣다"고, 김종국은 "참하고 성격 좋고 예쁘다"고 답했다.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웃음을 선사해온 김구라-서장훈은 유일한 남남커플로 후보가 됐다. 사장훈은 "좋아하는 형이지만 우리가 저 자리에 있는 건 안 어울린다"고, 신동엽은 "홍석천 이후 커밍아웃 하는 연예인이 나올 때가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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