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손흥민(26, 토트넘)이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해리 케인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물오른 득점력을 본머스전에서도 보였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2분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팀 동료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지역 인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본머스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로써 올 시즌 9번째이자 리그 6호골을 기록했다.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 아스널전을 포함해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번달(12월)에만 리그 5골을 포함해 6골을 넣는 등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다.
토트넘은 전반 초반 본머스 공격에 고전했다. 그러나 골키퍼 선방으로 실점하지 않고 전반 1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취골을 넣었다.
에릭센은 워커 피터스가 보낸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상대 수비수 발을 맞고 방향이 꺾이면서 그대로 본머스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은 달아나는 추가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22분 골맛을 봤다. 토트넘은 공격의 고삐를 바짝 당겼다.
전반 35분 루카스 모라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번에도 카일 피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한 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디.
토트넘이 본머스에게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카일 피터스는 전반에만 도움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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