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를 맞았다. 손흥민(26, 토트넘)이 리그 6호이자 올 시즌 9호 골 도전에 나선다.
손흥민은 27일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본머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태극 마크를 달고 연달아 국제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11월) A매치 기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180도 달라졌다.
이번달 들어 펄펄 날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경기와 컵대회까지 포함한 7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사우샘프턴전에서 12월 첫 골을 넣었고 9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골맛을 봤다.
그리고 24일 에버튼전에서는 멀티골에 도움 하나도 더했다. 4골 2어시스트로 팀 동료 해리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 득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에메리크 오바메양(아스널)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도 이번달 들어 같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본머스전을 비롯해 오는 29일 예정된 울버햄프턴과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릴 경우 '이달의 선수상' 수상 가능성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후 지난 2016년 9월 4골 1도움을 기록해 처음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7년 4월에도 5골 1도움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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