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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김태우 측 "장인 관련 없고 도주 아냐…해결에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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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가수 김태우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장인과 관련된 '빚투'에 대해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13일 "확인해본 결과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며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며 "경위가 어찌되었건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의 친부 김OO 씨의 사기행각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의 아버지가 1992년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김태우의 장인에게 돈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고, 그의 야반도주로 생활고를 겪었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아버지가 안동에서 일하시고 계시던 중에 김OO이 미국으로 야반도주했다", "부모님은 부산으로 내려와서 달동네 단칸방을 구하셔서 저희는 거기서 생활을 했다", "김OO을 동부지청에 고소했지만 해외로 도주한 상태라 기소중지 됐다", "한국에 온 김OO에게 연락을 해 만나자고 해도 만나주지도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태우 씨와 김애리 씨를 통해서 꼭 김OO씨가 연락하기를 바라며, 26년 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태우 측 입장 전문>

먼저 이번 김태우씨 장인과 관련돼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에서 본 청원 내용을 확인해본 결과 사건 당사자의 따님이 올린 것으로 국민청원에 올라온 내용은 1992년 내용으로 사료됩니다. 이번 일은 1992~1996년 사이 김태우 씨 장인인 김모씨가 아닌 장인 회사 임원이었던 강모씨와의 사건으로 당시 강모씨는 청원자 아버지로부터 고소되어 당사자와 합의하며 해결된 사건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인 김모씨는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고 도주한 사실이 없으며 이번 사건에 대해서 고소를 받거나 독촉을 받은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언제든지 연락이 가능하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김태우 씨 장인 김모씨는 1985년 장모와 이혼했고 2011년 김태우 씨 결혼식 당일에도 장인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청원 사실을 접하고 당황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경위가 어찌되었건 이러한 논란이 일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김태우 씨와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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