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함께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UCL 조별리그 C조 최종전 나폴리(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3승 3패, 승점 9점이 된 리버풀은 나폴리(9점)와 승점과 골득실, 승자승까지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리버풀 9골, 나폴리 7골) 극적으로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얻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PSG)가 크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4-1로 완파하며 승점 11점으로 1위를 고수해 리버풀과 함께 진출했다.
전반 공세가 리버풀을 웃게 했다. 34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놓치지 않은 살라가 수비수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이후 후반 내내 나폴리의 공격을 수비로 버티며 16강 티켓을 가져왔다.
토트넘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B조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던 후반 40분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1-1로 비겼다. 같은 시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이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1-1로 비겼다.
승점 8점으로 동률이 됐지만, 승자승에서 원정 다득점이 앞서면서 16강에 오르는 행운을 누렸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 나서 후반 25분까지 뛰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는 AS모나코(프랑스)에 2-0으로 승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하 AT마드리드)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0-0으로 비겼다. 도르트문트와 AT마드리드가 나란히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도르트문트가 승자승 다득점에서 앞서 1위, AT마드리드가 2위로 동반 16강에 진출했다.
D조는 FC포르투(포르투갈, 16점)와 샬케04(독일, 11점)가 16강에 올랐다. 포르투는 갈라타사라이(터키, 4점)를 3-2로 이겼고 샬케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러시아, 3점)를 1-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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