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잊을만 하면 다시 거론된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트레이드 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을 소개하며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꼽았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언급됐다.
메이저리그 30개팀 단장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와 에이전트 등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윈터미팅은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를 포함해 외야 자원이 풍부하다"며 "추신수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치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그 이유로 추신수의 몸값을 꼽았다.
MLB닷컴은 "추신수는 이제 계약 기간 2년에 연봉 4천200만 달러(약 471억7천만원)로 줄었다. 다른팀들이 (추신수에게)관심을 둘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13년 7년 동안 1억3천만 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텍사스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추신수는 그동안 여러 번 트레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높은 몸값과 긴 계약 기간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MLB닷컴은 "상황은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MLB닷컴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 야시엘 푸이그, 리치 힐(이상 LA 다저스) 등도 트레이드 일순위 후보로 꼽았다.
MLB닷컴은 "테임즈는 1루와 외야에서 뛸 수 있다. 밀워키 구단이 갖고 있는 좋은 트레이드 카드"라며 "올 시즌 헤수스 아길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16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테임즈는 지난해 31홈런을 치며 장타력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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