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에서 김경란과 FT아일랜드 이재진, 아이즈원 안유진, 배우 임주은이 반전 정체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독수리 건'과 이에 대적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그 결과 런던버스, 불사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출연자들은 '뉴욕택시' 김경란, '해태' FT아일랜드 이재진, '고드름' 아이즈원 안유진, '비오나공주' 임주은이었다.
김경란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묻자 "저는 제 인생의 가장 큰 위기를 맞는 것 같다. 노래는 듣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긴장감을 고스란히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에 역대 최저 투표자를 물어봤다는 김경란은 "두자리수만 나와도 내 인생에 가장 용기를 낸 순간으로 기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패널들이 20표 이상 획득했다고 이야기 하자 그제서야 안심하며 활짝 웃었다.
아쉽게 복면을 벗은 '해태'는 FT아일랜드의 이재진으로, 가려져있던 뛰어난 보컬 실력을 방출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재진은 "같은 밴드 멤버여도 보컬, 드럼이 (주목 받고) 기타는 솔로 파트가 있는데 주목받기 힘들다. 0.1초에서 0,5초 나오고 만다. 많은 분들에게 제 얼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이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즈원 안유진은 '복면가왕' 패널들도 예상치 못한 목소리의 주인공이었다. 청아하고 맑은 음색에 귀여운 성대 모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성주는 "안유진 양은 2003년생이다. 올해 16살이다. 민국이보다 1살 누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안유진은 "'복면가왕'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제 목소리를 들려줄 기회가 생겨서 기뻤고 호응도 잘 해주셔서 잘 마무리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보컬의 '비오나공주'의 정체는 배우 임주은이었다.
김구라는 과거임주은을 두 번에 걸쳐 언급하기도 했던 터. 임주은은 "이 프로그램에서 제 이름이 거론될 줄 몰랐다. 그걸 보고 '복면가왕'에 대한 호기심이 생겼다. 그만 두고 싶을 때도 (김)구라 선배님이 나를 직접 보면 맞춰주실까 싶어 버텼다"고 말했다. 임주은은 "전문적으로 노래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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