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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손흥민, 또 날았다…토트넘, 레스터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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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화려한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해내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3호골이자 시즌 5호골이다. 지난 6일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 리그 통산 100호골을 넣었던 손흥민은 좋은 감각을 그대로 이어가며 공격의 리더가 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였지만, 사실상 원톱 역할도 했다. 해리 케인을 오는 12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최종전에 대비해 아낀 것도 성공했다.

전반 내내 0-0의 흐름을 깬 손흥민이다. 추가 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다 왼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이 자주 보여주는 슈팅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전 골과도 유사했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후반에도 가볍게 움직인 손흥민은 13분 역습에서 왼쪽 측면으로 치고 올라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했고 델레 알리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했다. 알리는 머리로 골을 넣으며 손흥민의 리그 두 번째 도움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29분 케인과 교체됐다. 이후 토트넘은 정확한 수비로 버텨내며 승리를 수확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2승 4패(승점 36점)로 3위를 유지했다. 레스터는 6승 4무 6패(22점)로 9위가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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