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30)이 보훔 잔류를 확정지었다.
보훔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재계약을 알렸다. 이청용은 올 여름 크리스탈 팰리스(잉글랜드)를 떠나 보훔(독일)으로 이적했다. 2019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고 연장 계약 옵션이 포함됐다.
이적 후 지난 10월 29일 얀 레겐스부르크전에 도움 해트트릭을 해내는 등 빠르게 보훔에 안착했다. 구단이나 이청용 모두 1년 연장 계약 옵션 행사에 대해 거부감이 없었고 계약 합의에 성공했다.
세바스티안 신트칠로르츠 보훔 단장은 "이청용은 짧은 시간에 독일 축구와 보훔에 적응했다. 유연하고 안정된 경기력으로 팀 전력을 끌어 올렸다"며 호평했다.
이청옹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보훔이 적응에 도움을 줬다. 팬들의 응원이 자신감을 찾게 했다. 재계약해 기쁘다. 독일 축구를 알고 싶어서 이적했는데 기술적으로 수준이 높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보훔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6승 6무 3패, 승점 24점으로 18팀 중 5위를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2(2부리그)는 1~2위가 분데스리가에 직행한다. 3위는 분데스리가 16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보훔은 승격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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