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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대반전의 연속…왕밤빵은 뮤지, 독수리건 새 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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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독수리 건'이 '복면가왕'의 새 가왕 자리에 등극했다. 연승 행진을 이뤘던 '왕밤빵'의 정체는 뮤지였다.

2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왕밤빵'에 맞서는 경연자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가왕 '왕밤빵'은 방어전으로 박진영의 '너 뿐이야'를 선곡해 리드미컬한 무대를 꾸몄다. 3라운드에서 승리해 가왕전에 오른 '독수리 건'은 앞서 선곡한 노을의 '만약에 말야'로 청중단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가왕 자리에는 '독수리 건'이 올랐다. '독수리 건'은 "가면이 안맞아서 제가 써야 하는지 잘 모르곘지만 매주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독수리 건'이 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면을 벗은 '왕밤빵'의 정체는 뮤지션 뮤지였다. 앞서 네티즌들은 수많은 가수들을 '왕밤빵'의 정체로 추측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가수 김용진과 이현을 지목했기에 놀라움의 탄성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복면가왕'에 재출연해 가왕에 오른 케이스인 뮤지는 매번 자신이 아닌 다른 가수가 자신의 정체로 추측되는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뮤지는 "3년 전 태권브이로 나왔을 때는 황치열이 일주일 내내 (실시간 검색어로) 떠 있었다. 그래서 황치열이 내게 밥까지 샀다. 이번엔 김용진이 떠 있었다. 이번엔 김용진이 밥을 사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제 목소리를 듣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했다. UV 활동을 열심히 해도 편견을 갖는 분들이 많더라"라며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실력파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음을 고마워했다. 이어 "액자 속 사진속의 그 왕밤빵은 뮤지였다"며 밝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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