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판정 시비로 몸살을 앓고 있던 K리그가 심판 교육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해 효과를 보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부터 비디오 판독(VAR)을 도입해 판정 시비를 줄이고 있다. 애매한 상황에서 VAR이 매의 눈 역할을 하고 있다. 너무 의존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인간의 눈으로 부족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 2월부터는 K리그 심판 교육관리 시스템(Kleague Referee Management System)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적용했다. K리그 심판 판정의 모든 기록과 영상이 집대성된 포털사이트 개념이다.
심판 개인별, 경기별, 상황별(파울, 경고, 퇴장, PK, 핸드볼, 오프사이드, 득점, VAR리뷰 등) 로 영상 분류, 열람 및 다운이 가능하다. 장면마다 심판위원이 직접 판정 평가 코멘트를 포함시킬 수 있다. 정심과 오심 여부와 사유까지 포함한다. 또,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기에서 VAR이 보고 있는 중계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재 K리그 심판들과 심판위원들이 평가 및 교육 용도로 사용 중이다. 심판위원들은 상황별로 나누어진 판정 영상을 상세하게 분석하고 코멘트를 남길 수 있다. 냉정한 평가가 가능하다.
향후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등급을 나눠 언론과 일반 팬들도 판정 관련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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