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내년 시즌 선발진 한 축을 맡게 되는 외국인 투수 영입을 마쳤다.
LG 구단은 22일 타일러 윌슨(29)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윌슨은 올 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26경기 등판해 170이닝을 소화했고 9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다. 두자리수 승수 달성에 실패했지만 구위와 투구내용 모두 합격점을 받았다. 탈삼진도 149개를 잡았다.
윌슨은 옵션 30만 달러가 포함된 총액 150만 달러(약 16억9천만원)에 LG 구단과 사인했다.
그는 "KBO리그에서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LG동료들과 함께 할 수 있고 특히 열성적인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각오를 밝혔다.
윌슨은 "오프시즌 동안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윌슨과 재계약에 앞서 우완 케이시 켈리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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