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선아가 시청률에 큰 부담은 없다고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연출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선아와 이이경, 남규리, 차학연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선아는 아동 상담사 차우경 역을 맡았다. 극중 차우경은 착한 딸이자 성실한 아내, 좋은 엄마이자 아동 심리 상담사로 완벽한 인생을 살던 이상적인 인물. 그러나 어느 날 의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후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들의 진실을 찾아 나서게 된다.
김선아는 "스릴러 장르가 처음이다. 추리 소설 같은, 흥미진진 했다.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했다. 촬영을 하면서 더 재미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릴러 장르라고 해서 현장 분위기가 어둡진 않지만, 미술이나 느낌적인 느낌이 조금 다르다. 스릴러적인 긴장감이 있다. 또다른 재미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설레임이 있다"고 스릴러 도전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부담에 대한 질문에는 "부담이 아예 안된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부담이 그렇게 많지 않다. 부담보다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고, 잘된 작품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이름은 김삼순'도 오랜만에 드라마를 했는데 10%대로 시작해서 50%까지 나왔다. 그렇게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진 않았다. '품위있는 그녀' 같은 경우에도 종편이지만 2%에서 시작을 해서 12%로 끝났다. 그것 또한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키스 먼저 할까요'도 마찬가지였다. 부담보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번 작품 어둡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선아는 "올해의 마지막 수목 드라마다. 추운 겨울에 스태프, 배우들과 열심히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하겠다. 가슴에 남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MBC '화정', '이상 그 이상'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
'붉은 달 푸른 해'는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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