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송강호와 우민호 감독의 만남이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13일 투자·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송강호와 우민호 감독의 스틸을 공개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다.
송강호는 '마약왕'을 통해 강렬하게 변신할 예정이다. 그는 국가는 범죄자, 세상은 왕이라 부른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으로 분했다. 이두삼은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에서 시작, 아시아를 제패한 마약왕 자리까지 꿰차게 되는 인물. 송강호는 영화 '택시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에서 그린 친근한 소시민의 모습부터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광기와 카리스마까지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캐릭터 이두삼에 녹여낼 계획이다.
우민호 감독은 "송강호가 없었다면 '마약왕'도 없었을 것"이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영화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로 통합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우리나라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을 탄생시켰다. 우민호 감독은 '마약왕'에서 또 한번 날 선 통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호는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난 그에 대해 "연출 세계가 강렬한 감독"이라고 말해, 두 사람의 시너지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마약왕'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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