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20, 성남시청)이 2018~2019 시즌 첫 금메달을 수확했다.
최민정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의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0초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했던 김지유(19·콜핑팀)는 2분21초112로 은메달을 땃다.
레이스 초반 힘을 아꼈던 최민정은 결승선을 5바퀴 남기고 바깥으로 돌며 1위로 올라섰다. 후반 레이스 폭발력이 있는 최민정은 이후 격차를 벌리며 편안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지난 4일 월드컵 1차 대회 1500m 5위에 그치는 등 메달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컨디션을 회복하며 실력을 자랑했다.
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이준서(18, 신목고)는 2분13초214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2분13초113을 기록한 싱키 크네흐트(네덜란드)가 1위다.
박지원(22, 단국대)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4초705로 3위에 올랐다. 결승선을 통과 직전 샤오앙 류(헝가리)와 몸싸움을 하는 바람에 4위가 됐지만, 류가 실격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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