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 박성웅과 서인국의 핏빛 엔딩으로 충격을 안겼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 이하 일억개의 별) 11회는 따뜻한 사랑으로 김무영(서인국 분)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유진강(정소민 분)의 모습과 그녀를 통해 좋은 사람으로 변모하는 김무영의 모습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하지만 두 사람의 깊어진 사랑만큼 유진국(박성웅 분)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 날 김무영-유진강의 사랑이 점차 깊어지는 동시에 유진강은 삭막했던 김무영의 삶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사람의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는 김무영의 텅 빈 보금자리를 함께 채워나가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등 평범하지만 특별한 두 사람의 하루하루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와 함께 김무영은 착한 사람으로 변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무영은 유진강과의 관계를 반대하며 자신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유진국과 자꾸 엇갈렸다.유진국은 그에게 "내 동생이 다칠까 봐 무서워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더 이상 너한테 말로 하지 않겠어"라며 강력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유진국-김무영의 관계가 틀어질수록 유진국-유진강 남매의 감정 대립 또한 최고조에 이르렀다. 급기야 유진강은 "나한테 시간을 줘. 우리를 좀 지켜봐 줬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김무영과의 관계를 이해해달라 설득했지만 김무영을 향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던 유진국의 태도는 완강했다.
엔딩에서는 유진국이 끝내 김무영을 칼로 찔러 안방극장에 충격을 안겼다. 유진국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의 모습을 확인한 후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을 수 없을 만큼 불안감에 휩싸였다. 결국 혼이 나간 얼굴로 김무영을 칼로 찌르는 유진국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양경모(유재명 분)가 김무영이 자신의 책에 나온 아이라는 말과 그가 어릴 적 해산에 살았다는 것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유진강의 어린 시절 사진 속 배경이 해산병원이라는 것을 보고, 불현듯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김무영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이 어떤 충격적 운명으로 얽혀있는지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관심을 높였다.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 분)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분)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 분)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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