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이번 '가을야구'에서 리드오프를 잃었다.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상대 타구를 잡기 위해 몸을 날리다 왼쪽 어깨를 다친 이정후는 현재 전력 외다.
당시 부상으로 그는 수술을 받는다. 이정후 외에도 넥센은 주전 멤버 중 상당수가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않는다.
올 시즌 팀내 토종 선발진 중 최다승(13승)을 올린 최원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어깨를 다쳤다. 그는 결국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도 가을야구를 앞두고 부상을 당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비롯해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모두 빠졌다.
그런데 이정후와 이택근은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온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5차전에 나설 선수단 응원을 함께 하고 싶다는 얘기를 전했다. (이)정후는 (이)택근이와 함께 인천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지금까지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느라 힘든 부분도 있겠지만 다들 즐겁게 준비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고 덧붙였다. 5차전을 앞두고 장 감독의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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