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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패장 힐만 "6회 역전 못한 것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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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박종훈 투구 괜찮아…4차전선 기회 놓치지 말아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3차전을 내준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6회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힐만 감독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선발 등판한 박종훈 투구는 괜찮았다. 그런데 투구수를 좀 효율적으로 가져가지 못한 점은 있다"며 "1-0 리드하고 있을 때 넥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부분이 아쉽다. 1루 선상에서 불규칙 바운드가 났던 것 같다. 야수 정면으로 가길 바랬던 타구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 2차전과 비교해 타자들이 코스 공략이 좋지 못했다, 물론 넥센 투수들이 잘 던진 부분도 있다"며 "홈런 2개를 쳤긴 했지만 솔로포였다. 4차전에서는 좀더 효율적인 공격을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6회초 기회가 왔었는데 결과가 아쉽다. 대타로 나온 정의윤이 잘 쳤으나 조금 밀린 타구가 된 것 같다"며 "김강민이 8회초 안타 출루 후 도루는 정말 좋은 시도였고 좋은 결과가 됐다. 이후 찬스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역시나 아쉽다. 4차전에서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했다.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한동민이 타석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타순 조정 등은 결정된 바 없다. 확대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인데. 1~3차전까지 잘 맞은 타구도 있었다."

-8회 한동민 타석 때 3구째 번트 시도한 의도는.

"주자 2루 상황(김강민 도루로)이라 동점을 노리기 위해서였다. 한동민은 생각보다 번트를 잘 댄다."

-산체스가 정규시즌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은.

"구속보다는 투구 마무리 동작이 좋다. 스트라이크 존에 더 낮게 들어간다. 정규시즌보다 확실히 나아졌다."

-내일 선발투수는

"문승원이다."

조이뉴스24 고척=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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