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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탈락' 서정원 감독 "정신적인 부분 중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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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4강 2차전 3-3 무승부 "체력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저하"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어이없게 실점했다."

사퇴 후 복귀라는 선택을 했던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에게 아시아 정상 정복 기회는 없었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4강 2차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에 3-3으로 비겼다. 1차전을 2-3으로 패했던 수원은 1무 1패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서정원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전반에는 홈경기인데도 실점했다. 이미 1차전을 2-3으로 지고 와서 힘든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 빠르게 전술 변화를 가져갔고 45분이라는 시간이 있다고 했다. 45분 동안 경기 운영을 하면서 반전했지만, 어이없게 실점했다. 패인으로 본다. 외적으로는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본다"고 복기했다.

3-1로 역전하고도 두 골을 내줬던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냉정함을 찾으라고 했다. 위험한 상황이 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부분이 가장 중요했다"며 흥분이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답했다.

8분 동안 세 골을 몰아쳤던 것에 대해서는 "가시마가 전형적인 4-4-2 형태를 고수했다. 수비와 미드필더 간격이 좁았다. 후반에 바로 변화를 준 것이 박기동이 들어가서 투톱으로 전환하고 염기훈이나 데얀이 볼 소유 능력이 있었다. 그것을 노렸다. 미드필드의 사리치나 김준형을 좀 더 전방에 투입해 강하게 전개해서 리바운드 볼을 얻도록 했다. 후반 변화를 주면서 중앙에 혼란을 줬다. 그래서 상대가 많이 흔들렸던 것 같다"며 집중력이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수비 집중력이 떨어졌던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후반에 들어가서 체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도 저하됐다. 구자룡, 양상민 등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사람을 놓치는 것에 있어서 숫자는 많았지만 볼 시선 유도, 자리 선택 등이 미흡했고 아쉬움도 많이 남았다. 반복됐다는 점이 아쉬웠다. 분명히 확인하고 넘어갔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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