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준 플레이오프 첫 경기 선발은 두 외국인투수들이 책임진다. 데이비드 헤일(한화 이글스)과 에릭 해커(넥센 히어로즈)가 맞붙는다.
18일 대전 시내 모임공간 국보에서 2018 포스트시즌 준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성열·송은범과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과 김하성·김상수가 자리해 포부를 밝혔다.
가장 기대를 모았던 1경기 선발로는 해커와 헤일이 결정됐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중반 각 팀에 둥지를 틀었다.
해커는 올 시즌 중반 넥센으로 이적, 14경기에 출전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헤일은 12경기에 나서 3승4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이들 모두 어느 정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해커는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정규시즌부터 가을야구까지 모두 겪었다. 한국 무대에서 버틸 수 있는 노하우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다. 헤일은 한국 무대 경험은 없지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콜로라도 로키스·미네소타 트윈스 그리고 뉴욕 양키스 등 굵직한 팀들에서 기회를 부여받았던 선수다.
즉 시즌 도중 합류한 선수들이지만 각 팀에서 분명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한 감독은 헤일에 대해서 "시즌 중반에 들어왔지만 잘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면서 신뢰를 보냈다. 장 감독 또한 "해커가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 말했다.
두 팀의 첫 경기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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