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기대주 김혜성이 와일드카드에서 그만두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혜성은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그는 136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430타수 116안타)을 기록했다. 16개의 안타를 쳤던 데뷔 시즌(2016년)과 비교해서는 비약적인 발전이다. 수비적으로 크게 공헌하면서 넥센의 내야를 든든히 책임졌다.
이날 경기에서도 장정석 감독의 기대를 받고 있다. 장 감독은 경기 전 "김혜성이 수비를 확실히 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이름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혜성도 물론 긴장은 하고 있다. 하지만 "선배들이 정규시즌과 같은 경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면서 "물론 수비가 긴장되기는 하지만 유종의 미를 꼭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 첫 포스트시즌은 긴장보다는 아직 얼떨떨하기만 하다. 그는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더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면서 은근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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