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가 '전차 군단' 독일을 완파했다.
네덜란드는 14일 오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리그 1조 2차전에서 독일을 3-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프랑스에 1-2로 졌던 네덜란드는 1승 1패를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던 네덜란드는 세대교체를 단행하며 분위기 바꾸기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독일은 러시아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탈락 후 여전히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전 패배 후 프랑스와 0-0으로 비겼고 페루에 2-1로 겨우 이겼지만, 네덜란드에 완패하며 애를 먹고 있다.
전반 30분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라이언 바벨(베식타스)의 헤더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잡아 선제골로 연결했다.
네덜란드는 후반에도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41분 맴피스 데파이(올림피크 리옹)이 추가골을 넣었다. 역습으로 독일 수빌르 허물었다. 추가 시간에는 조르지뉴 바이날둠(리버풀)이 달레이 블린트(아약스)의 도움을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B리그의 아일랜드와 덴마크는 0-0으로 비겼다. C리그의 불가리아는 키프로스를 2-1로 꺾었다. 노르웨이도 슬로베니아를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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