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god 멤버들이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 JTBC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같이 걸을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윤환 PD와 그룹 god(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god 박준형, 윤계상,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다섯 멤버들은 내년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완전체 예능으로 먼저 뭉쳤다.
박준형은 "정말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다. 태우가 이제 40대라고 하는데, 웃음이 나오면서도 슬프다"고 지난 시간을 돌이켰다.
데니안은 "20주년이면 제 인생의 반이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god 노래 불러주는 것에 감사하다. 우리 멤버들은 20년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했다. 20주년 앨범 내고 공연하면 얼마나 벅찬 기분이 들지,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앞으로 멤버들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작업 중인 새 앨범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김태우는 "멤버들 참여도가 큰 앨범이 될 것 같다. 고민이 많았다. 20주년 앨범이기도 하고, 우리 노래들이 사랑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이슈에 대한 것을 써서 부담이 되기도 했다. 조만간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같이 걸을까'는 '친구와 함께 걷는 여행'을 주제로 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20년 우정의 god 5인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숙박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JTBC '같이 걸을까'는 1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