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타임지 커버 장식 "차세대 리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지의 커버를 장식해 화제다.

타임지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을 '차세대 리더'라고 표현하며, 커버를 장식한 방탄소년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타임지는 'BTS는 어떻게 세계를 점령했나'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라고 소개했다. 또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새로운 룰로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명확했다"고 방탄소년단의 활약상을 전했다.

RM은 "한국인으로서 우리는 우리의 국가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를 K-POP 전도사로 불러주셔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지민은 "관객들과 음악을 들어주시는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리지만, 동시에 우리도 에너지를 받는다"며 팬 아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공감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또 "저희 부모님 세대는 한국 전쟁 직후에 많은 분들이 태어났다. 그러다 보니까 어렸을 때 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자라다가 지금 세대에 아버지 아들인 우리들이 한국을 알리고 있다. 한국의 많은 문화를 알리고 있는 걸 보면서 요즘엔 저희 세대보다 아버지, 할머니 세대가 굉장히 자랑스러워하신다. 아버지가 자랑스러워하시는 게 되게 즐겁더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임지는 앞서 방탄소년단을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으로 2년 연속 꼽아 화제가 됐으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등 글로벌 행보에 주목해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한 달 간의 북미투어를 마쳤으며, 지난 9일과 10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