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자살기도로 병원에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데일리는 이날 새벽 왕진진이 자택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의식을 잃은 상태로 지인에게 발견돼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찾았고,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신고한 지인은 "왕진진과 식사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왕진진이)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 후에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라고 정황을 밝혔다. 이어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말했다.
당시 아내인 낸시랭은 현장에 없었으며 이번 사고에 대한 입장 표명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앞서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낸시랭은 "남편과 다툼이 있었지만, 현재는 화해를 했다"며 "원만히 해결했고 부부 사이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27일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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