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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신동욱 "죽을 때까지 굶고 촬영, 먹방에 눈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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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이 보고있다', 11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대장금이 보고있다' 신동욱이 드라마 촬영 직전까지 굶고 있다며 '먹방 노하우'를 소개했다.

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MBC 예능드라마 '대장금이 보고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선혜윤 PD와 배우 신동욱, 권유리, 이열음, 권현준, 이민혁 등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신동욱은 "유리 씨에게 촬영 전에 '죽기 전까지 굶어보자'고 했다. 등이 굽을 정도로 굶고, 찰영 때 너무 많이 먹는다. 촬영 끝나고 체중을 재면 1kg이 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 있게 먹으려면 공복 상태에서 먹어야 맛있지 않을까 싶었다. 먹을 때 표정이 과하거나 리액션을 빼고, 진짜 배고플 때 먹는 진정성을 위해 굶는다. 너무 굶어서 촬영할 때 소고기 한 점을 먹었는데, 감격해서 눈물이 주르륵 난 적도 있다"고 말했다.

유리는 "(약속을) 저는 지킨 적이 없다"고 웃으며 "실제로 맛있는 집을 제작진이 찾아준다. 처음 먹었을 때 첫 한숟갈이 정말 맛있는데, 그 때의 생생함을 잘 담아준다. 모두 맛있다"고 말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로지 먹는 게 낙이고, 먹기 위해 사는 삼남매의 로맨스도 뿜뿜하고, 침샘까지 뿜뿜하는 먹부림 드라마. '대장금의 후손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라는 호기심에서 시작, 삼남매의 유쾌한 먹방 일상을 담아낸다. 지난해 화제의 예능 드라마 MBC '보그맘'을 제작했던 선혜윤 PD와 박은정, 최우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대장금이 보고있다'는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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