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문소리가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4일 개막한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문소리는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감독 장률, 제작 률필름)로 영화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는 영화 '춘몽'(2016), '경주'(2013)에서 지역과 공간을 독보적으로 담아낸 장률 감독의 11번째 작품이다. 영화 '군산:거위를 노래하다'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지난 5일 저녁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문소리는 "장률 감독님의 전작들을 인상적으로 봐 왔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감독님을 향한 신뢰로 이어지더라. 감독님과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많이 나눴다. 극 중 '송현'은 여러 사람들과 경계 없이 소통하는, 사랑이 많은 캐릭터다. 촬영하면서 온전히 ‘송현’으로 살았다. 좋은 친구들과 여행한 듯 촬영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률 감독 역시 "촬영하며 문소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문소리는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잘 아는 배우다. 극에서 '송현'의 캐릭터를 잘 완성했다”고 전했다.
'군산:거위를 노래하다'로 영화제 일정을 시작한 문소리는 오는 7일 영화 '메기'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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