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성민과 김희애가 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5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제27회 부일영화상이 배우 이건명, 문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영화 '공작'으로 수상한 이성민은 "연기를 했던 20대부터 꿨던 꿈을 올해 많이 이뤘다"라며 "그 기회를 준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하다"라고 최근작의 제작사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늘 제게 멋진 캐릭터를 선물해준 윤종빈 감독님에게 감사하다"라며 "연기를 잘해서 받은 게 아니라 좋은 영화, 좋은 캐릭터 때문이었다. 제가 받은 게 아니라 리명운이 받은 거라 생각한다"고 극중 연기한 인물을 언급했다.
이성민은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열심히 하겠다. 이 상을 황정민, 조진웅, 주지훈과 함께 나누겠다"며 '공작'의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김희애는 영화 '허스토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김문숙 선생님의 인생을 영화를 통해 살았다"라고 잠시 울먹였다.
김희애는 "부산 사투리를 악몽을 꾸면서 이어폰으로 들으며 잠을 잤다"라고 당시를 회고하며 "영화를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거듭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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