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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BIFF]'뷰티풀데이즈' 이나영 "6년만 복귀,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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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호 감독 "엄마 연기+짧은 촬영 기간, 부담스러웠을 것"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이나영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5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제작 페퍼민트앤컴퍼니)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윤재호 감독과 배우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가 참석했다.

'뷰티풀 데이즈'는 탈북 여성인 엄마(이나영 분)와 중국의 조선족 대학생 젠첸(장동윤 분)의 이야기다. 젠첸은 병든 아버지의 부탁으로 오래 전 자신들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오고, 오랫동안 몰랐던 엄마의 놀라운 과거를 알게 된다.

영화는 이나영의 6년 만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나영은 "굉장히 하고 싶었던 역할이었다. 대본을 읽고 정말 하고 싶은 작품이었다"라고 거듭 말하며 "여러분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데 굉장히 떨리고 즐거웠다. '영화를 어떻게 봐줄까' 가장 걱정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윤재호 감독은 이나영을 극찬했다. 그는 "엄마 연기일뿐 아니라 짧은 촬영 기간에 이나영이 많이 부담스러웠을 거다"라며 "그런데도 연기를 해내더라.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걸 느꼈고 놀라웠다"라고 함께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오는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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