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레드카펫' 김희애X김해숙 "남다른 기분, 기쁘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다.

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됐다. 본식 행사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올해 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배우들과 감독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김희애는"영화 '허스토리'로 부산에 왔다"라며 "팬분들 사랑한다"라고 웃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부산이 고향인 김해숙은 "남다른 기분이고 기쁘다. 친척집에 온 느낌이다"라며 "'허스토리'로 부산에 다시 와서 행복하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예수정 또한 "기쁘다"라며 "비가 오지만 많은 분들이 와줘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올해 영화제의 개막작은 배우 이나영 주연작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폐막작은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외전'이다. 초청작은 79개국 323편으로 월드 프리미어 상영작은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이다.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