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SK 와이번스가 악재를 만났다. 외야수 노수광(28)이 전력에서 빠졌다.
부상 때문이다. 노수광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경기(8-4 승)가 끝난 뒤 귀가 중 계단을 오르다 넘어졌다.
오른쪽 소지(새끼손가락)를 다쳤고 병원 검진 결과 부상 부위에 골절이 생겼다. 치료와 재활까지 4주 진단이 나왔다.
사실상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SK 구단 측은 "치료와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 본인도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는 2일 안방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한다. 노수광을 대신해 베테랑 내야수 박정권(37)이 당일 1군으로 콜업됐다.
또한 정진기가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김강민과 한동민이 각각 중견수와 우익수로 나선다.
노수광은 올 시즌 지금까지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1리(515타수 161안타) 8홈런 53타점 25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리드오프로 팀 공격 선봉장 노릇을 했다.
박정권은 지난 6월 25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오랜만에 다시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올 시즌 7경기에 나왔고 타율 2할1푼4리 (1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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