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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작품·캐릭터 사이에서 날 잃어버릴 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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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리얼리티 '스무살은 처음이라' 출연, 28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김소현이 배우가 아닌 스무살 김소현으로서 자기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났다.

28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라이프타임 '스무살은 처음이라-김소현의 욜로홀로 캘리포니아'(이하 '스무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김소현은 "작품을 하다 보면 캐릭터들 사이에서 날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정작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게 될 때가 있다. 기쁘고 즐겁기 보다 힘들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이걸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망설이고 두려웠지만 가서 느낀 건 원래 내 안에도 이런 모습이 있었구나 그런 거였다. 원래 밝지만 뭔가 책임감이 늘 있고 성숙해야 하고 어른스러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잠시 내려놓고 스무살 김소현 그 자체로만 즐기게 되니까 내가 이렇게 밝고 에너지가 있었구나 알게 됐다. 의미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스무살'은 10년차 배우 김소현이 생애 최초 혼자 미국 캘리포니아로 떠나 모든 것이 처음인 스무 살,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욜로(YOU ONLY LIVE ONCE) 홀로(ALONE) 여행기를 담는다.

김소현은 미국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만남부터 좌충우돌 여행기까지 다양한 리얼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방송 도중 미국 현지에서 소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던 그는 '스무살'을 통해 10년차 배우의 모습을 내려놓고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스무살 김소현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가감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김소현은 "여행으로 해외를 간 건 처음이다. 미국이란 곳이 낯설었고 너무 타지에 혼자 떨어진 느낌이라 무서웠다. 나중엔 적응이 됐고 편해졌다. 다음번에는 자연 경관이 뛰어나고 여유로운 곳으로 가보고 싶다"며 "추억을 남기고 왔고 행복했다. 기존의 영화 드라마와 달리 편안한 모습을 통해 새롭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스무살'은 이날 오후 5시 라이프타임 디지털채널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금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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