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돌부처'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시즌 20번째 홀드를 해냈다.
오승환은 2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회말 1사 후 구원 등판, ⅔이닝 무안타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나흘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 자책점도 2.76에서 2.73으로 내려갔다.
2-0으로 앞선 8회말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A.J. 폴락을 상대해 6구 승부를 벌여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케텔 마르테에게 초구 직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승환은 9회초 타석에서 대타 타피아의 등장으로 임무를 마쳤다. 9회말 마무리로 등장한 아담 오타비노가 경기를 끝내면서 시즌 20홀드를 기록했다.
한편, 콜로라도도 2-0으로 이겼다. 85승 70패를 기록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에 1.5경기 뒤진 2위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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