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28)가 시즌 40호 홈런 고지를 눈앞에 두게 됐다.
로하스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2연전 첫째날 경기에 중견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빈 손에 그쳤다. 인필드 플라이와 헛 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로하스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5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나왔다.
로하스는 LG 선발투수 김대현과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그는 7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만루홈런(시즌 39호)가 됐고 KT는 4-1로 LG에 역전했다. 로하스는 40홈런에 단 한 개만 남겨두게 됐다.
또한 로하스의 만루포는 올 시즌 개막 후 49번째이고 KBO리그 통산 849번째다. 로하스 개인으로도 4번째 만루 홈런이다.
로하스는 홈런 부문 공동 2위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와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이상 40홈런)을 한 개 차로 따라 붙었다. 한편 KT는 8회초 한 점을 추가해 LG에 5-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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