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 앞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첫 타석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발휘했다. 0-0으로 맞선 1회 1·3루 찬스에서 최지만은 우전 안타를 때려 3루 주자 말렉스 스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균형을 깨는 귀중한 타점이었다.
4회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6회엔 고대하던 장타가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비거리 134m짜리 호쾌한 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0호포. 본인의 선수 경력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지만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홀로 책임지며 해결사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으로 부진했다.
탬파베이는 적지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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