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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아역 최승훈, 연기 굉장히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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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만에 국내 드라마 '미스 마' 출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김윤진이 아역 배우 최승훈을 극찬했다.

김윤진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하 '미스 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아역 최승훈을 언급하며 "우준이 캐릭터 맡은 친구가 너무나도 연기를 잘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인 연기자들이 저렇게 해야되는데. 배우고 있다. 감정 연기 몰입하는 게 순식간에 하는 자세. 감정 잡고 간다며 10초 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정웅인과의 액션신을 떠올리며 "미스 마가 도망가려고 하는데 형사가 와서 잡으려고 해서 몸싸움을 하는 장면이 있다. 정웅인 씨가 실제로 때려달라, 깨물어달라 많은 요구를 해서 당황스러웠다. 뒷모습만 잡혀서 실제로 안 깨물어도 될 것 같은데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카메라에 담기는 순간만 과감하게 한다. 스태프나 스턴트맨 분들이 다치는 걸 많이 봐서 조심스러워지는데 정웅인 씨는 과감하게 리얼로 하자고 하더라. 그리고 촬영이 끝나면 아들을 찾으시고 그런 반전 모습을 보여주셨다. 편안하게 해주셔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미스 마'는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밤 9시 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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