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LG 트윈스가 4년 연속 10승을 올린 차우찬의 쾌투를 발판삼아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LG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2-4로 크게 이겼다. 시즌 63승1무63패를 기록한 LG는 하루만에 5할 승률로 복귀했다. 반면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지며 58패(67승) 째를 기록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10승(9패) 째를 챙겼다. 그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2015년부터 4시즌 동안 빼놓지 않고 두 자리수 승리를 달성했다. 아울러 올 시즌 10승 가운데 4승을 한화전에서 기록하며 한화에 유독 강한 모습을 유지했다.
LG는 0-2로 뒤진 3회초 박용택의 우월 3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1사 1,2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 김용의의 희생플라이, 정주현의 투런홈런으로 4점을 추가, 7-2로 앞섰다.
한화가 3회말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따라붙자 LG는 4회초 채은성의 투런포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말 제라드 호잉의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LG는 5회초 오지환의 3점포로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LG 타선은 박용택, 정주현, 채은성, 오지환이 홈런쇼를 선보이며 한화 마운드를 두들겼다. 한화 선발 김범수는 2.2이닝 5피안타(1피홈런) 6실점(4자책)으로 4패(3승) 째를 기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