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윤석이 주지훈을 칭찬했다.
1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삼청동에서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 제작 필름295·블러썸픽쳐스) 개봉을 앞둔 김윤석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 태오(주지훈 분)와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 형민(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은 살인범의 자백을 믿고 암수살인을 쫓는 유일한 형사 형민을 연기한다.
김윤석은 "주지훈과는 사석에서 한번 만난 인연이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며 "드라마 '마왕'을 보고 매력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전작 시사회에 왔길래 '다음에 작품 꼭 같이 한번 하자' 했는데 이렇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정우와도 친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더 능글 맞더라"고 웃었다.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선 "주지훈, 유아인, 강동원 등 모두 똑같다. 굉장히 친한 후배들이다"라며 "연배로 과장해 말하면, 삼촌과 조카 같은 관계다.굉장히 편하다"라고 했다. 또한 "미성년자가 아니라서 같이 술도 한잔 할 수 있는 사이였다. 같은 동종 업계로서 서로의 아픔을 알고 있다. 고락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 열린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주지훈은 김윤석을 가리켜 "카스텔라 같은 선배님"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김윤석은 "독특한 표현을 했더라. 스위트한 면을 본 건데"라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고 "(제가) 스위트하다"라고 유머러스하게 웃으며 말했다.
김윤석은 주지훈의 첫 사투리 연기 도전에 "굉장히 감각이 좋더라"라며 거듭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암수살인'은 오는 10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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