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야속한 비.' 2018 KBO리그 정규시즌 두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넥센 히어로즈-NC 다이노스전이 당일 오후 5시 38분 먼저 취소됐다. 이어 같은날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도 10분 뒤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남부지방에 내린 비 때문이다. 당일 오전 제주도부터 시작된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됐고 경기 시작 한 시간을 앞두고도 빗줄기가 가늘어지 지지 않았다.
LG 트윈스-삼성 라이온즈, SK 와이번스-한화 이글스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청주구장은 5시 30분 기준으로 비는 내리지 않고 흐린 날씨를 보이고있다.
KT 위즈-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치러지는 잠실구장은 맑음이다. 한편 당일 취소된 두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롯데와 KIA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우천과 미세먼지 등으로 취소된 횟수가 12경기로 같다. 두팀은 13일 선발투수로 12일 선발 등판 예정이던 임기영(KIA)과 김원중(롯데)을 그대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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