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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승' 브리검 "공격적인 투구 잘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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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제몫…4위 넥센 연패 끊고 연승으로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순위 경쟁에 한창인 두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LG 트윈스는 11일 LG의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만났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넥센이 3-1로 LG에 이기며 마지막에 웃었다. 넥센은 '지키는 야구'를 선보였다. LG 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필승조' 오주원·이보근, 그리고 마무리 김상수가 임무를 다했다. 그리고 지키는 야구에 발판을 다진 주인공은 선발 등판한 제이크 브리검이다.

그는 LG 타선을 맞아 6이닝 동안 103구를 던졌다. 6피안타 1실점했고 삼진도 5개를 잡았다. 볼넷은 한 개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제구도 잘 잡힌 경기를 치른 것이다.

브리검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8승째(7패)를 신고했다. 그는 LG전이 끝난 뒤 "팀이 이겨 정말 기분이 좋다"며 "4~7위까지 순위가 촘촘하게 붙어있는데 오늘(11일) 바로 아래 순위에 자리한 LG와 첫 경기를 승리로 끝내 더 의미가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던졌다. 맞춰잡는 투구를 통해 상대 타자와 승부하려고 했다"며 "그 부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자신의 투구를 되돌아봤다.

브리검은 "다음 등판 때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내 임무를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넥센은 이제 19경기가 남았다.

브리검은 로테이션상 많으면 3차례 정도 더 선발 등판할 수 있다. 2승을 더할 경우 2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도 달성한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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