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배두나가 '최고의 이혼'에서 다른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11일 KBS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진은 배두나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결혼·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 '마더'의 원작자 사카모토 유지가 쓴 또 다른 히트작으로 국내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 화려한 메이크업 없이도 빛나는 배두나의 수수한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부스스한 머리,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있는 모습. 집에 있는 상황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내추럴한 의상, 헤어, 소품 등이 배두나의 캐릭터를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든다.
놓칠 수 없는 것이 배두나의 변신이다. 최근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배두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해맑게 웃는 모습은 물론, 털털해 보이는 배두나의 모습이 변화무쌍한 그의 변신을 예고한다.
극중 배두나가 연기하는 강휘루는 만사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캐릭터. 씩씩하고 털털하다 못해 조금은 지저분하고 물건을 잘 치우지 않는 버릇이 있다. 때문에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인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도 티격태격 다투기도. 배두나가 이러한 강휘루를 얼마나 공감 가고 사랑스럽게 그려낼지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배두나의 또 다른 매력을 '최고의 이혼'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배두나의 상상 그 이상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의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10월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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