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임기영(KIA 타이거즈)이 21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중국과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선동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GBK 야구장에서 중국과 맞대결한다. 중국은 앞서 진행된 조별리그(2라운드)에서 A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랐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할 경우 또 다른 슈퍼라운드 경기인 일본-대만전 승자와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금메달을 두고 겨룬다.
임기영은 국제무대 경험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한 대표팀에 선발됐고 당시 대만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는 대만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27일 열린 조별리그 2차전 인도네시아전에 중간계투로 나와 1이닝을 소화했다. 당시 임기영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선 감독은 타순 변경은 하지 않았다. 전날(30일) 일본전 선발 라이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다. 이정후와 김하성(이상 넥센 히어로즈)가 테이블 세터로 두 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린업 트리오도 김재환(두산 베어스)-박병호(넥센)-안치홍(KIA) 일본전과 같다. 이번 대회 들어 타격 부진을 겪고 있느 김현수(LG 트윈스)와 손아섭(롯데 자이언츠)도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각각 좌익수 겸 6번 타자,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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